제니퍼 코넬리 블루레이를 전부 모았다고 전에 밝힌 바 있었죠. 그녀의 영화 블루레이 가운데 최신작은 <딜레마>입니다. 여기서 어처구니 없는 게 전 구매하고 싶은 정발판 블루레이를 위시리스트에 넣어두는 성향이 있고, 그 위시리스트를 살펴보니 <딜레마> 블루레이가 그 안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겁니다. 전 <딜레마>를 북미판으로 구매했거든요.
야이 멍청아.. - <워드> 블루레이 리뷰하다 느낀 건데 엠버 허드 제 여자인득.
제니퍼 코넬리 나온다고 냅다 구매했던 게 화근이었습니다. 검색을 제대로 안 했던 거에요. 국내 쇼핑몰에서 '제니퍼 코넬리'로 검색했을 때 분명히 나오지 않았기에 북미판으로 구매했던 건데 제가 뭔가 잘못 검색했던 겁니다. 분명히 국내에 정식 출시된 타이틀이고, 심지어 유니버설 할인으로 22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타이틀이네요. 그야말로 멘붕.
북미판 블루레이가 더 싸니까 구매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실 수 있는데, 그럴 리가요! 전 배송을 항상 DHL로 해서 배송비 포함하면 국내에 정식 출시된 가격이 훨씬 쌉니다. 게다가 쿠폰과 포인트, 신용카드 제휴까지 더하면 더욱 싸게 살 수 있어요. 무엇보다 북미판 <딜레마>엔 한국어 자막이 없습니다. 그런 의미에서 한 번 더 멘붕. 멍청하면 고생한다던데 이건 멍청한 걸 넘어섰어요.
여기서 더 충격적인 사실을 더해보면, 지금 아마존 장바구니에 넣어둔 타이틀 가운데 국내에 정식 출시된 게 있나 확인해본 결과 3개 타이틀이 국내 정식 출시됐군요. 그리고 3개 타이틀 중 2개는 세일 행사에 들어가 2만 원과 1만 6천 원 정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. 여기서 재차 멘붕 크리.
해외판 블루레이에 손댈 땐 꼭 국내에 출시되었는지 한 번 살펴보세요. 저처럼 멘붕 크리에 끙끙 앓지 않으려면 말입니다.
뱀다리) 지금 작성해놓은 블루레이 리뷰를 보니까 전부 공포 영화군요. 꿈에서 <미드나잇 미트 트레인> 희생자가 된 것도 무리는 아니네요. -_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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